[MBN스타 손진아 기자]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 신작 ‘자유의 언덕’이 커플스틸 3종을 공개했다.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
이번에 공개된 스틸을 통해 사랑하는 여인 권(서영화 분)을 찾아 북촌에 온 모리(카세 료 분)와 모리가 우연히 들리게 된 카페 여주인 영선(문소리 분)과의 친근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모리와 영선의 관계가 가까워진 와인 장면은 촬영 현장에서 실제 와인을 마시는 것과 함께 노래가 틀어졌다고 한다. 이 노래는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의 'To Know Him is to Love Him'로 두 배우가 긴장을 풀고, 감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됐다. 덕분에 홍상수 감독과 자주 작업했던 문소리에 반해, 처음 홍상수 감독의 현장을 경험해보는 카세 료도 촬영에 바로 적응해 홍상수 감독의 대본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
이처럼
‘자유의 언덕’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9월4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