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전화한 취객 검거, 만취 상태서 "단식하는 문재인 의원 죽이러 간다"

경찰에 전화한 취객 검거, 문재인 의원 죽이겠다고 협학하더니…

경찰에 전화한 취객 검거, 경찰에 전화한 취객 검거

경찰에 전화한 취객 검거가 화제다. 취 상태로 경찰에 전화해 문재인 의원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남성을 붙잡은 것이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8일 만취 상태에서 경찰에 전화해 "세월호 사태로 단식 중인 문재인 의원을 죽이러 간다"고 말한 이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이날 오전 1시 32분쯤 소주 3병과 맥주 등을 마셔 만취 상태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전화해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은 신경 쓰지 않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하는 문재인 의원을 죽이러 간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에 전화한 취객 검거

실제 이씨는 통화 후 자신의 친구가 운전한 차량을 타고 서울로 향했으며, 2시간여 뒤인 오전 4시쯤 충북 청원휴게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성서경찰서 관계자는 "이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전화를 했다. 별다른 뜻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세한 경위를 더 조사한 후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적용할 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전화한 취객 검거 소식에 누리꾼들은 "경찰에 전화한 취객 검거, 술버릇 한 번 고약하다." "경찰에 전화한 취객 검거, 올해 유독 이런 소식이 많은 듯." "경찰에 전화한 취객 검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다." "경찰에 전화한 취객 검거,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