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김재범이 록뮤지컬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김재범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 ‘더 데빌’ 프레스콜에서 “이 작품이 록뮤지컬인지 모르고 시작을 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록뮤지컬 장르에 도전하게 된 김재범은 “이지나 연출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는데 음악장르가 록이라는 것을 알고 많이 좌절하고 절망했다”며 “동료 배우들 흉내라도 내보자 했는데 오히려 따라하면 따라할수록 더욱 힘들어 지더라”고 전했다.
이어 “실패를 거듭하고 나서야 동료들이 오랜 시간 갈고 닦아서 얻어낸 결과를 단기간 내 흉내도 얻으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지금은 무대 위 존 파우스트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록이라는 음악 위에 풀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만의 연기 노하우를 설명했다.
↑ 사진제공=설앤컴퍼니 |
독일의 대문호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3인극 ‘더 데빌’은 뉴욕의 증권가를 배경으로 ‘유혹과 선택’에
‘더 데빌’은 오는 11월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