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가수 윤도현이 뮤지컬 ‘원스’를 위해 기타까지 배우는 열정을 드러냈다.
윤도현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BBC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원스’ 제작발표회에서 작업에 들어가면서 힘든 점은 없느냐 질문에 “없다. 자신감이 넘쳐서라기보다 아직 연습 초기라서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무대 위에서 선보일 악기 연주를, ‘원스’를 위해 두 달 반 전 부터 연습에 돌입했다고 말한 윤도현은 “현재 공연을 위해 기타 레슨을 받고 있다. 누구에게 강의를 할 정도로 기타를 잘 친다고 생각했는데 ‘원스’를 통해 새삼 기타가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첫 연습 이후 기타 연주에 돌입했다. 배우는 과정도 재미있고, 기타의 매력은 끝이 없는 것 같다”며 기타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원스’를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오디션을 봤다는 윤도현은 “떨리더라. 노래를 늘 해왔는데도 혹시 잘못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함도 있었다”며 “오리지널 팀 앞에서 오디션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해 대화를 계속 해주더라. 그 다음 노래를 했는데, 긴장이 풀렸는지 마치 친구 앞에서 노래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덕분히 열심히 재미있게 오디션을 봤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동명의 인디 영화 ‘원스’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원스’는 2012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며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상 포함 8개
가이 역에 윤도현, 이창희가, 걸 역에는 전미도 박지연 등이 캐스팅 됐다. ‘원스’는 오는 12월14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