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시즌5의 부진으로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Mnet ‘슈퍼스타K’가 수많은 이들의 관심 속 시즌6의 시작을 알렸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가 끝물에 다다랐다는 평이 우세한 가운데 ‘슈퍼스타K6’는 모든 이들의 염려를 깨고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국민오디션’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절치부심한 뒤, 새로운 심사위원과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편집 방식 등으로 무장한 ‘슈퍼스타6’가 22일 드디어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 시즌6을 대하는 ‘슈퍼스타K’의 자세는 남다르다. ‘슈퍼스타K’는 Mnet의 대표프로그램이자 자존심이 불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었다. 시즌1 우승자인 서인국을 비롯해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로이킴, 정준영 등 수많은 인기 스타들을 배출했을 뿐 아니라, 케이블 프로그램임에도 평균 시청률 10%대를 넘기며,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을 압도할 정도로 화제성과 성적 역시 뛰어났다. 탈락자를 발표하기 전 뜸을 들이던 김성주의 “60초 후에 돌아오겠습니다”는 유행어가 될 정도였으며, 가히 ‘괴물 오디션’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였다.
↑ 사진=슈퍼스타K6 예고편 캡처 |
지난 시즌 부진의 돌파구로 ‘노래’라는 정면돌파를 선택한 ‘슈퍼스타K6’은 대대적인 변화를 선언했다. 이 같은 변화가 가장 잘 나타는 곳은 바로 심사위원의 조합이었다. 기존에 유지해왔던 3인 체재에서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하며 총 4인 체재를 선택한 것이다. 이번 ‘슈퍼스타K6’의 심사위원은 터줏대감 이승철과 윤종신과 함께 김범수와 백지영이 합류했다. 김범수와 백지영의 합류는 의미가 깊다.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 성별을 아우르겠다는 각오의 표현이다.
여기에 더욱 다양한 원석을 발굴하기 위해 광대역 오디션과 찾아가는 오디션을 시행하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슈퍼스타K6’의 연출을 맡은 김무현PD는 “‘슈퍼스타K’ 중 노래의 비중이 가장 큰 시즌이 될 것이다. 지원자의 사연에 할애되는 분량을 줄이고 지원자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예정”이라고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 사진=MBN스타 DB |
한편 ‘슈퍼스타K6’ 우승자는 상금 5억 원에 음반 발매, 2014 Mnet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얻게 된다.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