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댄싱9’ 김설진이 MVP로 선정됐다.
15일 방송된 ‘댄싱9’ 최종회에서는 참가자들의 믹스매치 무대가 펼쳐졌다.
블루아이와 레드윙즈의 멤버들은 자신과 같은 장르의 춤을 추는 라이벌과 일대일로 대결을 벌였고, 블루아이 김설진은 레드윙즈의 최수진과 대결했다.
두 사람은 헨델의 ‘울게 하소서’로 무대를 꾸며, 믹스매치 무대 중 가장 높은 점수인 평균 96.8점을 받았다. 이는 최수진에 0.2포인트 앞서는 점수로 박빙 승부였다.
최종 합산 점수에서 블루아이팀이 누적 950점을 기록했고, 레드윙즈팀이 946점에 머물면서 시즌2 우승컵은 블루아이팀에게 돌아갔다.
또한 김설진은 파이널리그에서 받은 심사위원 점수 40%와 시청자 인기투표 점수 60%를 합산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MVP로 선정됐다.
김설진은 울먹이며 “좋은 친구들 만나게 해줘서 감사하다. 모든 댄서들이 고생하면서 했다. 최고의 무대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한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 정말 대단한 댄서들이 많다”며 “그 댄서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한국 문화 예술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설진은 지난 2003년 제40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현대무용부문 특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벨기에 피핑톰 무용단 소속으로
블루아이 팀은 다음달 9~14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우승팀 특전 갈라쇼를 개최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댄싱9’ 김설진, 멋지다” “‘댄싱9’ 김설진, 역시 김설진” “‘댄싱9’ 김설진, 무대 정말 멋지다” “‘댄싱9’ 김설진, 매번 감탄한다” “‘댄싱9’ 김설진, 최고다” “‘댄싱9’ 김설진, 진정한 MVP”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