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에 추모 열기가 뜨겁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응급 처치 요원이 이날 낮 12시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그의 호흡은 멈춘 상태였다.
사망 원인은 자살로 공식 발표 됐다. 캘리포니아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가 허리띠로 목을 매 숨졌다고 밝혔다.
키스 보이드 경위는 사망 당시 로빈 윌리엄스의 모습에 대해 “목에 허리띠가 감겨져 있었고 허리띠는 반대쪽 옷장 문과 문틀 사이에 끼어 있었다. 그는 앉은 자세로 반응이 없는 상태였고 주변에 칼이 떨어져 있었는데 그의 팔에 칼자국이 있는 걸로 봐서 자해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서에 대해 “거론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트위터에 “로빈 윌리엄스는 조종사이자 의사, 천재, 대통령, 교수, 피터팬 등 모든 인물이었다. 그러나 누구도 그를 대신할 수 없는 특별한 사람이었다”며 애도했다.
또한 메릴 스트립은 NBC뉴스와 인터뷰 도중 로빈 윌리엄스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지 오스본은 "“까지나 로빈 윌리엄스에 대한 기억과 존경, 사랑을 갖고 있겠다”고 했으며 스티브 마틴은 “로빈 윌리엄스라는 위대한 재능과 천재적인 재능을 잃은 걸 견딜 수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배우와 동료, 음악계 등에서도 슬픔을 함께했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죽은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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