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8월 가요계에 남자 그룹 멤버들의 솔로 바람이 불고 있다.
마이티마우스의 쇼리, 샤이니 태민,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각 14일, 18일, 19일 솔로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쇼리는 12일 신곡 ‘스냅백 걸’(SNAPBACK GIRL)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컴백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해당 영상에는 쇼리의 익살스러운 댄스와 표정, 시원한 컬러의 배경이 어우러져 자유분방함이 느껴진다.
신곡 ‘스냅백 걸’은 타이트한 힙합 드럼 위에 중독성 있는 피아노라인이 반복되는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알려졌으며, 케이윌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에 힘을 실었다. 쇼리의 첫 솔로도 의미가 있지만,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케이윌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음원차트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사진=MBN스타 DB |
14일 쇼리에 이어 18일에는 샤이니 태민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태민은 첫 솔로 앨범 ‘에이스’(ACE)의 타이틀곡 ‘괴도’(Danger)를 통해 여자의 마음을 훔치러 가는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태민은 샤이니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데뷔라는 타이틀을 얻어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팬들은 태민 특유의 ‘몽환적 퇴폐미’가 가미된 앨범을 기대하는 평을 내보인 바 있다. 이에 부응하듯 티저 사진에서 소년과 청년의 경계를 담고 있는 듯한 나른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묻어 있었으며, SM은 태민의 앨범 타이틀곡 ‘괴도’가 강렬한 신스 베이스와 독특한 퍼커션의 조화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스윙 장르의 댄스곡이라고 설명했다.
태민은 데뷔 초부터 귀여운 외모와 달리 무대에서 카리스마와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가창력까지 인정받아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이 가요 관계자들의 평이다.
이어 19일에는 ‘음원 몬스터’라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이 솔로 정규앨범이 발매된다. 장범준은 이 같은 소식을 카페에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이번 솔로앨범은 장범준이 버스커버스커로 ‘슈퍼스타K3’에 참여하기 이전, 천안 거리공연 커뮤니티에서부터 함께 버스킹(거리공연)으로 활동했던 멤버들이 본격 참여해 초창기 감성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또 이번 앨범은 장범준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락페스티벌을 상상하며 만든 앨범이다. 8곡 내외의 정규 앨범으로 밴드 포맷 내에서 다양한 시도를 실시했다. 앨범의 뮤직 프로듀서로는 팻뮤직이, 뮤직비디오는 룸펜스가 감독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버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