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서예지가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서예지는 11일 방송된 '야경꾼일지' 3회에서 조정 실권자 박수종(이재용 분)의 딸 박수련 역으로 첫 등장했다.
극중 박수련은 겉으로는 완벽한 여인상이지만 실상 누구보다 강한 출세욕과 권력욕을 가진 반전의 인물. 서예지는 첫 등장부터 고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린 바라기' 수련은 이린(정일우 분)의 무덤덤한 반응에 가슴아파 했지만 속내에는 적통대군인 이린을 통해 신분 상승을 하겠다는 계산이 담겨 있었던 만큼 향후 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 이어 첫 지상파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서예지는 짧은 연기 경력에도 불구, 주연 배우들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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