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위너(WINNER)가 데뷔 앨범으로 음원 차트 올킬 및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가요계 돌풍의 중심에 섰다.
12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위너의 데뷔 앨범 ‘2014 S/S’는 공개와 동시에 엠넷, 벅스, 소리바다, 지니, 올레뮤직 등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자신들의 앨범 수록곡으로 채우는 이른바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이뿐 아니라 위너는 총 9개 차트에서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공허해’로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존 인기 가수들이 컴백하면서 신곡 음원으로 ‘차트 줄세우기’를 기록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신인 가수의 데뷔 앨범이 차트를 휩쓴 경우는 전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10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 WHO IS NEXT’ 이후 데뷔시기를 늦추며 오랜 기간 공들인 결과라 할 만 하다. 정식 데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며 대중의 기대감이 적절하게 높아진 점도 이번 돌풍에 한 몫 했다.
위너는 오는 15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AIA REAL LIFE : NOW FESTIVAL 2014’의 ‘YG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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