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검찰이 ‘횡령 스캔들’이 불거진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대해 11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의정부지검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연매협 사무실을 찾아 1시간에 걸쳐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 주요 물품을 수거해갔다.
연매협은 지난 3월 일부 직원의 비위 첩보를 입수하고 회계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억원대의 횡령혐의를 포착해 파문을 예고했다.
이에 연매협은 내부적으로 자체 감사를 진행해왔으며, 횡령 금액이 수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의심
이번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특정 직원과 관련된 자료들을 수거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매협은 한국 연예계의 굵직한 매니지먼트사들이 소속돼 있는 단체다. 2005년 ‘연예계 X파일’이 터지면서 결성돼 2007년 5월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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