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걸그룹 ‘헬로비너스’ 앨리스가 MBC 월화극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주환)’에 전격 합류한다.
앨리스는 극 중 주변을 맴도는 몽달귀신으로 인해 진정한 사랑을 만나지 못하는 조선 시대 최고의 기생 매향 역을 맡았다. 남자들 앞에서는 청순 가련한 기생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끼가 다분한 인물로 특유의 엉뚱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극에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
3회부터 본격적으로 첫 등장할 앨리스의 첫 촬영은 말을 타고 저잣거리를 지나가는 매향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35도가 넘는 불볕더위 속에 한복을 겹겹이 입고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앨리스는 힘든 기색 없이 매향의 매혹적인 표정과 눈빛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한편 앨리스가 속해 있는 ‘헬로비너스’는 2012년 미니앨범 ‘VENUS’로 데뷔해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엔 합작 프로젝트를 종료함과 동시에 팀 재정비를 공식 발표, 새로운 음반과 연기 활동 등을 병행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현재 헬로비너스의 멤버 유영이 MBC '엄마의 정원’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 이어 앨리스 또한 이에 가세해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앨리스가 나오는 드라마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까지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정일우, 정윤호, 고성희, 서예지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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