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심경 고백 “서태지 이혼 보도 후 4개월간 집에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의 이혼 사실이 보도된 후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힐링캠프’ 녹화에서 이지아는 자신의 비밀이 밝혀진 그날을 떠올리며 “세상에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극한 감정이었다. 손이 떨리고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뭘 하면서 지냈냐?”라고 물었고, 이지아는 “열흘 정도를 벽만 보고 살았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4개월간 집 밖에 안 나오고 살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2011년 4월 이지아는 그동안 감춰야만 했던 비밀이 갑작스럽게 언론에 보도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이지아는 데뷔 후 과거 이력이 밝혀지지 않아 ‘외계인설’을 비롯해 ‘CG설’ ‘트렌스젠더설’ 등 황당한 소문에 둘러싸였던 것과 관련해 “나를 상처 입힌 설도 있다”고 털어놓으며 가슴 아픈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사람들과 단절된 채 집 안에서만 지내던 이지아는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는 11일 오후 11시 15분 ‘힐링캠프’를 통해 공개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이지아, 마음 고생 심했겠다” “‘힐링캠프’ 이지아, 많이 힘들었겠다” “‘힐링캠프’ 이지아, 충격 받았을 듯” “‘힐링캠프’ 이지아, 본방 사수해야겠다” “‘힐링캠프’ 이지아, 방송 꼭 챙겨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