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10일 오전 8시(배급사 기준) 47만1956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1022만6042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개봉 12일 만이다. 앞서 1000만 영화인 '괴물'(22일), "도둑들'(22일)보다 10일 앞선 기록이다. 변호인'(26일), '7번방의 선물'(27일) 보다는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명량'의 새로운 흥행 신화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개봉 2주차 주말에도 66%의 예매 점유율, 56만장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명량'이 역대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1330만여명)의 기록까지 넘어설 지 주목된다.
'명량'은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모두 갈아치우고 있다.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평일 스코어(86만)·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2일)·200만(3일)·300만(4일)·400만(5일)·500만 등 개봉후 매일매일 100만 스코어를 쓰며 신기록 행진이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 공격에 맞서 싸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액션대작이다. 최민식 외 류승룡, 조진웅 등이 열연했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