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장준현 역)와 정은지(최춘희 역)의 좌충우돌 로맨스가 애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터.
과연 이들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관심사다. 제작진은 그들의 핑크빛 순간들은 다음과 같이 되짚어 보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 톱스타와 '진상녀', 살벌했던 두 남녀의 첫 만남(1회)
준현(지현우 분)과 춘희(정은지 분)의 첫 만남은 그야말로 악연이었다. 뒷 공작을 통해 완주메달을 획득한 준현을 목격하고 그를 쫓아간 춘희는 사생팬으로 몰리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첫 만남부터 꼬이기 시작한 이들의 인연은 좌충우돌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 키스 3초전 아찔한 스킨십, 한 지붕 아래 달콤살벌 동거(5회)
모든 걸 잃고 춘희의 집에 얹혀살게 된 준현은 전구를 갈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그녀와 함께 쓰러졌다. 금방이라도 입술이 맞닿을 것 같던 그 순간, 심상찮은 심장박동을 경험해야 했던 준현의 모습은 사랑이 싹트고 있음을 예감케 했다.
◇ 진심은 통했다. 마음 확인했던 달콤한 언덕키스(9회)
준현은 춘희와의 동거 사실이 밝혀지자 그녀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해야만 했다. 준현에게 상처받은 춘희는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언덕에서 혼자 노래를 불렀고, 그런 그녀를 찾아낸 준현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 안방극장 촉촉이 적신 준현의 한마디! “다녀왔습니다”(13회)
우여곡절 끝에 기억을 찾은 준현은 춘희가 위험에 빠질까 그 사실을 숨겨야 했다. 하지만 준현의 이상행동을 수상히 여긴 춘희는 도라지 차로 그를 시험했다. 결국 사실이 밝혀진 순간 춘희를 향해 내뱉은 장준현의 한 마디 “다녀왔습니다”는 모든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동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밤의 ‘인어공주’ 프러포즈(14회)
둘만의 생일파티를 마친 후 집에 돌아온 준현은 깜짝 이벤트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장난처럼 시작된 포스트잇에는 그의 진심이 담긴 ‘인어공주’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이어 춘희에게 백 허그를 하며 진심을 고백하는 준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폭발시키며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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