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잉여공주’가 달콤한 로맨스, 취준생들의 희로애락과 함께 시청자를 찾아온다.
7일 첫 방송예정인 tvN 새 목요드라마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희로애락을 웃프게 그려낸 작품이다.
사랑을 위해 인간이 된 인어공주 하니(조보아 분)는 취업준비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에 입성, 100일 안에 사랑을 쟁취하고 인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에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관전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인어왕국의 열여덟 번 째 공주 하니는 인간 남자 시경(송재림 분)에게 한눈에 반해 인간이 되는 약을 먹고 서울에 입성한다. 그러나 운명이라 믿었던 시경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잘나가는 엘리트 셰프였다.
↑ 사진제공=tvN |
‘잉여공주’가 판타지 드라마라는 점은 때로는 현실적인 부분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재벌 2세 혹은 대기업 임원 대신 ‘잉여공주’ 속엔 고시생, 취업 준비생, 신입사원, 기러기 아빠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앞서 공개된 영상 속에서 현명(온주완 분)이 기업 서류 전형 탈락 여부에 울고 웃는 모습, 피아노를 연주하듯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모습은 많은 화제가 됐다. 이렇듯 드라마 곳곳에서 이 시대 청춘들의 현실과 고민을 속 시원히 꼬집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의 웃음과 통쾌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잉여공주’는 패러디를 통해 소소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CF 등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가 알고 있는 화제의 장면을 ‘잉여공주’만의 색으로 재탄생 시킨다. 시공이 멈추는 ‘별에서 온 그대’의 명장면, ‘SNL 코리아’의 인기 코너인 ‘GTA’ 등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더욱
로맨스와 판타지, 현실이 적절하게 버무려진 tvN 새 목요드라마 ‘잉여공주’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