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장나라에 “당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아” 독설 내뱉어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장나라에게 독설을 내뱉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11회에서는 자신과 김미영(장나라 분)의 관계를 모두 알게 된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은 병실에 혼자 누워 심부름을 시킨 김미영을 기다리다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자신과 김미영의 기사를 발견했다.

↑ 사진=운널사 방송 캡처

이어 병실에 도착한 김미영에게 이건은 냉정한 표정을 지으며 “얼마 전까지 우리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데 어떻게 자기를 비서라고 속였냐”고 말하며 분노했다.

계속해서 이건은 “내가 당신 같은 여자와 하룻밤 자서 아이를 만들었다는 게 말이 되냐. 내가 미쳤나보다. 우리 세라를 놔두고 그런 짓을 하다니”라고 말해 김미영이 상처받게 만들었다.

또 그는 김미영에게 “어차피 우리는 계약 결혼을 한 것이고, 난 당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 거니까 다 상관없다”며 “근데 뱃속의 그 아이가 내 아이가 확실하냐”고 물어 다시 한 번 김미영에게 상처를 줬다.

이건의 말에 김미영은 씁쓸한 표정으로 “개똥이는 건이 씨의 아들이 맞다”고 대답했다.

한편, ‘운널사’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완벽남’이 원치 않은 결혼을 한 뒤 겪게 되는 운명 같은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장혁, 장나라,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