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뉴스토리’ 윤 일병 사망사건은 예고된 사건이었다.
5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뉴스토리’에서 윤 일병 사망사건과 관련된 부분들이 다뤄졌다.
이날 윤 일병과 비슷한 고문 행위를 겪은 김 상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의무병으로 자원입대한 김 상병은 선임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
그는 “훈련참가부터 당직, 잠을 재우지 않고 가혹 행위를 계속한다. 그러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건조대로 끌고 가 폭력을 휘두른다”고 고백했다. 정강이를 발로 차고 머리를 때리는 폭력 행위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 사진=뉴스토리 캡처 |
성적인 희롱도 이어졌다. 김 상병에게 성적인 희롱을 한 가해자들은 그를 바라보며 마냥 즐거워했다고.
김 상병의 어머니는 “아들이 자살 시도를 했다. 멀쩡하던 애가 자살 소동을 벌일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아들을 봤더니 아들은 이미 공황 상태더라. 눈동자가 풀린 채 사시나무 떨 듯 떨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군 부대의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가해자 중 단 두 명만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김 상병은 “내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뉴스의 속 얘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하는 시사보도 프로그램 ‘뉴스토리’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