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강동원에 대해 한마디 했다. 몇 차례 스캔들에 휘말린 상대이기도 하다.
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 현장. 송혜교는 강동원과 환상 비주얼을 보이며 무대에 등장했다
열애의혹에 대해 여전히 궁금해하는 기자들을 향해 ‘배우 강동원’을 칭찬했다. “4년 전에 작품에서 만난 후 친분을 유지허고 있다”며 “그 후로는 사적으로만 만나 잘 몰랐는데, 이번에 같이 작품을 하고보니 연기 열정이 정말 대단하더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설렁설렁 할 때는 옆에서 더 꼼꼼하게 체크하고 놓치는 부분 있으면 조언도 해 줬다”고 말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소설작가 김애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송혜교는 극중 당차고 속 깊은 엄마 ‘미라’ 역을 맡았다. 걸그룹을 꿈꿨지만 실수로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고 이재용 감독에 대한 믿음 있었다”고 밝힌 송혜교는 “엄마라는 것 때문에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신다. 미라 나이가 나와 비슷하고 캐릭터 자체가 밝고 명량하고 철이 없어서 소화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오는 9월 3일 개봉.
happy@mk.co.kr/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