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유혹’ 박하선이 특급 유혹을 시작한다.
4일 오후 방송될 SBS 월화 드라마 ‘유혹’ 7회에서는 절망에 빠진 나홍주(박하선 분)가 강민우(이정진 분)에게 아찔한 제안을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나홍주는 남편 차석훈(권상우 분)과 별거를 시작한 후 실의에 젖는다. 술에 취한 나홍주는 차석훈과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나랑 자고 싶어요? 자든 안자든 나를 사흘 동안 갖고 싶으면 얼마나 낼 수 있어요? 10억 가능해요?”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었다.
차석훈이 홍콩에서 10억 원을 받은 대가로 유세영(최지우 분)과 3일을 함께 지냈다는 사실에 크게 상처받은 나홍주는 “당신 같은 사람들, 내가 모를 거 같아? 매력 있고, 돈 있고, 자신만만하고. 세상이 다 자기 거잖아. 갖고 싶은 거 생기면 어떻게든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들. 당신도, 그 여자도 똑같아”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강민우는 “홍주 씨를 갖고 싶으면 당신이 먼저 날 원하게 만들 것”이라고 나홍주를 보듬으며 진지하게 마음을 표현한다.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관계자는 “이 장면은 석훈에 대한 배신감에 젖은 홍주의 절절한 감정을 표현한 장면이다. 다소 파격적인 대사가 홍주의 마음을 대변하는 명장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혹’ 박하선, 이정진이랑 잘 되려나” “‘유혹’ 박하선, 파격적이다” “‘유혹’ 박하선, 대박이야” “‘유혹’ 박하선, 정말 재밌어” “‘유혹’ 박하선, 흥미진진해” “‘유혹’ 박하선, 방송 챙겨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