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PD “방청객 대표 패널, 조충현 합류…모 아니면 도”

[MBN스타 남우정 기자] ‘나는 남자다’의 이동훈 PD가 조충현 아나운서를 패널로 투입시킨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진행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의 제작발표회에 유재석, 임원희, 권오중, 장동민, 조경환, 조충현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정규 편성된 ‘나는 남자다’에는 5명의 MC 말고도 조충현 아나운서가 패널로 매주 참석한다.

↑ 사진제공=KBS

이에 이동훈 PD는 “조충현이 ‘연예가중계’등 여러 방송을 하고 있지만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부분이 없다. 그래서 연예인이 아닌 방청객을 대표하는 패널의 역할로 앉아있을 것”이라고 조충현의 역할을 밝혔다.

이어 “제가 기대하는 것은 보통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말해주고 중간 다리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라며 “사실 잘 모르겠다. 제 입장에선 모험적인 카드다.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충현은 “중간자 입장으로 방청객들을 대변하겠다. 처음엔 방청객들도 거부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형제가 됐다. 그런 부분을 조절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남자의,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토크쇼로 매주 다른 주제로 남자들을 방청객으로 초대해 녹화를 진행한다. 오는 8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