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마마’ 송윤아가 아들과 한국에 돌아가는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2일 방송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 ‘마마’(극본 유윤경·연출 김상협) 1회에서는 캐나다 생활을 조금씩 정리하는 한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승희는 레이첼(주안 분)에게 “캐나다에 와서 십 년 동안 하루도 안 쉬었다. 이제는 쉬고 싶다”며 만화 작가를 은퇴하겠다는 생각을 내비쳤고, 중요한 인터뷰를 취소하고 아들 한그루(윤찬영 분)에게 바이크를 가르쳤다.
↑ 사진=마마 방송 캡처 |
이에 한그루는 “예전엔 한국 가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가 아니다. 그리고 그 때에는 아빠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친구 중에 정자 기증 받아서 태어난 아이 있는데, 나는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한승희는 “엄마 은퇴 했으니까 당분간 여유롭게 지내면서 너랑 같이 여행도 하고”라며 한국 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그루는 끝까지 “가고 싶으면 엄마 혼자 가”라고 한국행을 거부하며 “다른 엄마들은 먹여주고, 입혀주면 의무 다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엄마는 그렇게 생각하겠지. 돈만 벌어주면 다 해줬다고 말이다”라고 쏘아붙여 한승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승희는 분노하며 방으로 돌아왔고, 레이첼로부터 “이제와서 그루 아빠 찾는 이유가 뭐냐”는 물음을 듣고
한편,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매주 토~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