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배우들, 파격 공약 내세워…‘지켜질까?’

‘타짜: 신의 손’ 배우들이 영화가 대박나면 이행할 이색 공약들을 제시했다.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타짜: 신의 손’(강형철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최승현은 “영화가 대박나면 여자 관객 50명에게 이마뽀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공약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 최승현은 머뭇거리며 “흥겨워하겠다”고 답했다. 지켜보던 김윤석이 “흥겹게 군대간다고 해”라고 부추기자 최승현은 황급히 ‘뽀뽀 공약’을 제시했다.
신세경 또한 “나는 남자관객 70명에게 이마뽀뽀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윤석과 곽도원은 “대박나면 타짜3에도 출연을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강형철 감독은 “타짜3 예비감독님 축하드린다”며 학을 떼면서도 “나는 대박나면 무삭제판을 개봉하겠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오는 9월 개봉하는 ‘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삼촌 고니를 닮아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는 대길이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겪는 한판 승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