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소진 “공장서 알바 중 쓰러져”…눈물의 고백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세바퀴’ 걸스데이 소진이 눈물을 흘렸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는 데뷔 전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한 소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진은 “대학시절 밴드를 하다가 가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버지 구두 안에 쪽지를 남겨놓고 집을 뛰쳐나왔다”며 “서울로 올라와 친구들 자취방에 쳐들어가서 아르바이트를 마구 잡이로 했다. 저는 그때가 제일 씩씩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특히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할때는 너무 힘들어 쓰러졌던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 게 만들었다.

↑ 사진=세바퀴 방송 캡처

이휘재는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면 데쉬를 많이 받지 않냐”고 물었고, 소진은 “제가 성격이 단호해서, 누가 말 걸면 대답도 안했다. 그럴 여유도 없었다”고 말했다.

소진의 어머니는 편지를 통해 “쓰러졌다 깨어났을 때 엄마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심하게 반대를 해서 미안하다. 정말 잘하고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전했고, 이를 들은 소진은 “엄마의 말대로 항상 열심히 하는 딸이 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세바퀴’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가정생활을 기초로 한 생활 밀착 퀴즈를 풀며 공감대 있는 수다도 즐기는 새로운 형식의 퀴즈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휘재, 김구라, 박미선이 진행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