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종편 4사 역대 최고 일일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합편성채널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23일 닐슨코리아는 “MBN의 지난 22일 일일 시청률이 2.776%(전국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06시∼25시)로 종편 4사가 2011년 말 개국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종전 종편 최고 기록은 MBN이 지난 해 12월 28일 세웠던 2.612%였다.
이로써 MBN은 지난 22일 하루 평균 시청률 2.7%대를 기록하며 자체 일일 최고 시청률기록을 경신해 지상파를 포함한 전체 TV 시청률 순위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MBN의 기록은 일부 지상파 채널 일일 시청률과의 격차도 불과 0.2%p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사상 최저 수준으로 좁혔고, 일부 지역에서는 지상파 시청률을 넘었다.
이렇듯 MBN TV조선 채널A가 각각 일일 시청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데 힘입어 종편 4사 합산 시청률 역시 8.919%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MBN은 오전 6시대부터 오후 9시까지 빠르고 신뢰 있는 뉴스를 편성했다. 이에 ‘뉴스8’ ‘뉴스특보’ 등의 보도 프로그램들은 모두 시청률 3%대를 웃돌았다.
또한 ‘황금알’ ’동치미’ ’아궁이’ 등과 함께 종편 예능에 인포테인먼트 장르 열풍을 불러온 온 국민 건강프로젝트 ‘엄지의 제왕’이 4%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점도 한몫을 담당했다.
‘엄지의 제왕’은 이날 방송에서 ‘중년 부부 밥상 혁명’이라는 주제로 호르몬 변화 때문에 몸에 이상 증상을 겪기 쉬운 시기인 중년의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봤다.
방송은 호르몬이 급변하는 시기의 ‘중년 부부’를 위한 ‘맞춤식 건강주스 처방전’을 내놓은 것은 물론 서로 다른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남녀에게 각각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이고,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좋은 것인지 등 중년 남녀 호르몬 건강 3대 비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이에 MBN 측은 “유병언 사태를 신속하고 현장감 있게 보도한 데다 맞춤형 예능 편성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MBN은 지난 24개월간 종편 월간 시청률 1위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시청자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 제작과 함께 맞춤형 편성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