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은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에 도입부 색소폰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반복되는 후렴구 멜로디는 중독성이 강하다.
트러블메이커' '픽션' '롤리폴리' 등 수 많은 히트곡을 제작한 프로듀서 라도와 최규성이 뭉친 새로운 팀 '블랙아이드 필승'의 작품이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여름 느낌이 물씬 묻어났다. 강렬한 원색을 바탕으로 씨스타 멤버들의 발랄한 개성을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담아냈다. 전현무, 노홍철이 카메오 출연했다.
그밖에 버벌진트가 힘을 보탠 수록곡 '나쁜 손', 김도훈이 작곡한 '버트 아이 러브 유(But I Love U), ''오케이 고(OK GO)' 등도 주목할 만하다. 최규성&라도, 이단옆차기, 김도훈, 로빈 등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건강한 섹시'를 내세운 이들이 올여름 가요계를 얼마나 더욱 뜨겁게 달굴지 관심사다.
앞서 컴백한 걸스데이와 씨스타를 시작으로 현아, 카라, 베스티 등 신구(新舊) 섹시 대표 주자들의 한판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상 신 나는 음악에 걸맞은 섹시춤과 노출이 자연스럽다.
걸스데이는 '귀여운 섹시'를 강조했지만 초미니 원피스를 입은 채 엉덩이를 살랑 대는 춤으로 남성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28일 돌아오는 현아는 욕조 속에서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티저 이미지를 이미 선보였다. '엉덩이춤 열풍'의 원조 카라 역시 새 멤버 영입 후 첫 출격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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