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코미디 빅리그’ 2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최종 우승의 영광은 ‘캐스팅’ 팀에게 돌아갔다.
20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2쿼터 최종 라운드에서 ‘캐스팅’ 팀은 지난 쿼터의 한을 푸는 데 성공했다. 1쿼터 당시 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이들은 당시 1위를 차지했던 ‘썸 앤 쌈’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날 ‘캐스팅’에는 부친상을 당한 양세찬을 대신해 개그맨 유세윤이 등장해 더욱 뜻 깊은 무대를 완성했다. 그는 오랜만에 오른 ‘코미디 빅리그’ 무대 임에도 기존 멤버인 오인택, 이진호, 이용진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캐스팅’은 2쿼터를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팀원들을 대표해 우승 소감을 전하게 된 이진호는 “오늘의 기쁨을 양세찬과 함께하고 싶은데 부친상을 당해 그러지 못했다”며 “장례식장에서도 고민을 많이 했었다. 유세윤에게 손을 내밀었는데 선뜻 도와줘 감사하다. 이 트로피는 하늘에 계신 양세찬의 아버지께 바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코미디빅리그 캡처 |
김보성을 패러디한 ‘의리’로 많은 인기를 끈 이국주는 ‘10년째 연애 중’ 팀과 함께 3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국주는 “3위로 상금을 받은 것이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지난 쿼터에서 3위를 차지했던 ‘사망토론’은 한 계단 내려간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코빅열차’는 5위에 선정됐다.
지난 4월 6일 2쿼터를 시작한 ‘코미디 빅리그’는 트렌드에 맞춘 웃음을 선사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1쿼터와 2쿼터에서 번갈아가며 1, 2위를 차지한 ‘캐스팅’과 ‘썸 앤 쌈’은 매화 치열한 접전을 벌이
한편 보다 강력하고 치열한 경쟁 시스템 구축. 전력을 다해 웃겨주는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