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조선총잡이’ 전혜빈이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 8회에서는 팔려간 박연하(김현수 분)의 일에 심란해하는 최원신(유오성 분)과 최혜원(전혜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원신은 잠시 집에 놀러와 최혜원과 담소를 나누고 돌아가는 정수인(남상미 분)의 뒷모습을 보며 최혜원에 “무슨 일로 수인이가 우리 집에 왔냐”고 딸 최혜원에 물었다.
↑ 사진=조선총잡이 방송 캡처 |
최혜원은 아버지에 전과 다른 쌀쌀맞은 표정을 지으며 “잠시 안부를 물으러 왔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언젠가 연하 일을 수인이도 알게 될 거다. 그러면 수인이는 다시는 날 안 볼 거다”라고 아버지에 말했다.
이에 최원신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고 씁쓸해했지만, 최혜원의 “그러다 저까지 잃으실 수 있다. 다 잊으셨냐”라는 말에 놀란 눈을 감추지 못했다.
최혜원은 이어 “저도 종이었다. 어렸을 때 대감에 겁탈 당하고 안방 마님에겐 먼저 꼬리쳤다고 매를 맞던 종년이었다. 그런 제 앞에서 연하를 그런 식으로 송 대감에 보내셔서는 안 된다”고 아버지의 선택을 비난했다.
그 말에 최원신은 “그만해라. 그만해”라고 분노 가득한 눈으로 소리를 치며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