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7년 전 본 춘화를 찾으려는 최현(박해일 분)과 찻집 아리솔의 아름다운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의 사연을 담았다. '풍경' '두만강' '만종' 등으로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린 장률 감독의 첫 멜로 영화에 도전작이기도 하다.
'산다'는 정신적 문제를 지닌 누나와 어린 조카를 돌보며 살아가는 노동자 정철의 이야기다. 박정범 감독의 두번째 장편 연출작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이번 국제 경쟁 부문 초청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6일부터 8월16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린다. 스위스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는 지난 2013년 홍상수 감독 영화 '우리 선희'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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