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아들 괴롭히는 친엄마의 횡포

[MBN스타 박다영 인턴기자] 정훈이 친엄마에게 실망했다.

11일 방송된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이하 ‘사랑과 전쟁’) 121회에서는 ‘두 명의 시어머니’란 주제로 결혼 준비 중에 두 명의 시어머니가 생긴 민아(민지영 분)가 정훈(문상훈 분)과 위기에 놓인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아는 정훈의 친모가 집에서 나가게 돼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오지만 정훈은 민아에게 친엄마를 옹호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 사진=사랑과 전쟁 캡처

친엄마가 불쌍한 정훈은 엄마를 달래지만 친엄마는 갑작스럽게 동생을 소개했다. 버릇없는 동생에 당황한 정훈에게 친엄마는 “얘가 애들을 좀 때렸나봐. 합의금이 필요하다. 안 그러면 학교도 졸업 못한다. 천만원만 마련해달라”며 돈을 요구했다.

정훈은 친엄마에게 돈을 마련해 주고 “민아에게 동생 이야기는 하지 말라”며 당부했다.

생활비가 안 들어와 이상하게 여긴 민아는 정훈에게 물었지만 정훈은 차마 친엄마 때문이라고는 말하지 못했다.

한편 ‘사랑과 전쟁’은 부부들의 모든 문제와 실제 사연을 재구성해 드라마로 보여주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박다영 인턴기자 dy1109@mkculture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