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주병진의 방자전’ |
이상우는 10일 방송된 tvN ‘주병진의 방자전’에서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 이승훈 군과 합동공연을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이상우는 “큰아이가 트럼펫으로 대학수시에 합격했다”며 “승훈이 트럼펫 선생님이 유스 오케스트라 지휘자다. 공연을 하는데 와서 노래를 해달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선생님 부탁이라 가서 노래를 했다. 1절이 끝나고 트럼펫 간주가 나오더라. 딱 돌아봤는데 아들이 트럼펫을 부르며 나오더라. 간주가 끝나고 노래를 해야 하는데 눈물이 나서 2절은 한 마디도 못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
그는 “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 벅차서 울었다. 앉아 있는 사람들이 다 따라 울었다”며 “공연이 끝나고 아들을 딱 껴안는데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한편 이상우는 1993년 일반인 이인자 씨와 결혼해 슬하에 이승훈-이도훈 형제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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