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고우리가 드라마 촬영장에서 ‘알까기 여신’으로 등극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11일 고우리가 출연 중인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연출 홍성창)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고우리는 세트장을 배경으로 상대 배우인 빅스 홍빈(지호 역)과 바둑판을 두고 대결을 제안하고 있다. 이들의 대결 종목은 다름아닌 알까기. 극중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형성하지만 이번 대결에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두 사람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알까기에 임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고우리는 자세를 이리저리 바꾸며 고도의 집중을 발휘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더니 끝내 접전 끝에 이겼다는 듯 양 손을 꽉 움켜쥔 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실제 ‘기분 좋은 날’ 촬영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함 그 자체. 출연 배우들의 팀워크도 훈훈하기로 유명하다. 고우리 역시 극중 활발한 여대생으로 등장하는 만큼, 촬영장 활력소를 자처하며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우리는 극중 빼어난 미모를 지닌 팔방미인 여대생 한다인 역을 연기 중이다. ‘기분 좋은 날’은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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