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 480g 초극소 미숙아들의 힘겨운 생존기에 대해 다루었다.
3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리얼스토리 눈’에서 초극소 미숙아 아이들의 힘겨운 생존싸움과, 제발 건강히 살아주길 바라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냈다.
저체중 출생아는 2.5kg 미만을 이야기 하고 그 중에서도 1kg미만의 아이들을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라고 말한다.
6개월 만에 720g으로 태어난 병천이는 원래 쌍둥이었다. 하지만 쌍둥이 중 누나는 하루만에 부모의 곁을 떠났고, 병천이 만이 홀로 남아 힘겨운 숨을 내쉬고 있다.
↑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
이어 결혼 11년 만에 얻게 된 기적 같은 아이 병천이를 보며 “아기는 언제쯤 저 인공호흡기를 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 한다. 바라는 건 건강하게 퇴원하는 것. 그것 밖에 없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숙아들의 생존률은 70~80%에 달하며,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가장 위험한 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호흡 곤란이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겨우 넘긴 아이를 본 엄마는 “아기가 지금까지 잘 버텨주고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고 제가 더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같은 초극소 미성숙아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손숙미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현저히 떨어진 출산율 속에서 세상에 나온 아이들은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오늘도 힘찬 발차기를 계속 하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