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뮤비] 에프엑스 ‘레드라이트’, 소녀 아닌 여전사로 돌아오다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에프엑스(f(x))가 풋풋한 소녀의 모습을 벗어나 여전사로 돌아왔다.

에프엑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일 낮 12시 공식 홈페이지과 각종 음악사이트 등을 통해 정규 3집 타이틀 곡 ‘레드라이트’(Red Ligh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레드라이트’ 뮤직비디오는 활활 타고 있는 책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시작된다. 책 장면이 지나가고 나서, 멤버들은 노래의 제목인 ‘레드 라이트’을 바탕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기존의 상큼하고 캐주얼한 옷을 주로 선보였던 에프엑스는 밀리터리 룩을 입고 나와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블루, 레드, 블랙, 금발 등 강렬한 머리 색깔은 그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고 있다.

↑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메이크업 또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법을 추구했다. 그들은 컬러렌즈를 한쪽만 장착하고, 한쪽 눈에만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함으로서 독특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폐 공장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그들을 둘러싸고 뿜어져 나오는 여러 가지 색의 레이저와 레드 라이트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기에 충분했으며, 뮤직비디오 말미 보여 지는 미디어아트는 에프엑스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에프엑스의 정규 3집 앨범 ‘레드라이트’는 오는 7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된다. 또한 에프엑스는 이날 방송되는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 곡 ‘레드 라이트’ 무대를 최초 공개함은 물론, 수록곡 ‘밀크’(MILK)의 무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