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와 영화감독 김태용이 올 가을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그 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전했다.
‘만추’ 연출자와 출연 배우로 만나 부부로 연을 이어갈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올 가을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 사진=MBN스타 DB |
‘씨받이’ ‘장군의 아들’ ‘서편제’ ‘춘향뎐’ ‘화장’ 등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과 배우 채령은 영화사에서 처음 만났고, 1971년에 만나 1979년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임권택 감독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아내와의 만남을 언급하며 “당시 사람들이 ‘어디에서 첩을 데리고 왔냐’라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구를 지켜라’ ‘카멜리아’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을 연출한 장준환 감독은 문소리와 부부다. 이미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공개된 바 있다. 문소리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계약 결혼설에 대해 “장준환의 대시 끝에 연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1년간의 비밀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만희 감독은 문숙과의 교제를 시작한 후 1년 만에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