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 첫만남
운명처럼 널 사랑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와 장혁이 악몽같은 첫만남을 가졌다.
2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김희원) 1회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건은 곧 돌아올 강세라(왕지원 분)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반지를 구입하고 지하철 역 앞에서 반지를 들어올리며 “세라야. 받아줘”라며 혼자 심취했다.
↑ 운명처럼 널 사랑해 |
그 시각, 김미영은 회사 심부름을 하다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위험하게 넘어진 아기를 구하려고 뛰어가다가 고무공이 잔뜩 담긴 통을 들고 가는 아이들과 부딪혔다.
하필 넘어지는 김미영 앞에 있던 이건은 서로의 어깨를 부여잡고 넘어질 듯 말 듯 했지만, 결국 고꾸라지고 말았다. 이 때문에 이건 손에 들려있던 반지는 데굴데굴 정처없이 굴러갔다.
이건은 처음 본 김미영에게 “저거 주워!”라면서 소리쳤고, 김미영은 영문도 모른 채 반지를 따라 전력질주했다.
하지만, 반지가 멈춰선 곳은 무서운 불독이 쉬고 있던 울타리 안이었고, 조용히 반지를 주워가려던 김미영은 실수로 밥그릇을 건드리는 바람에 불독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건은 ‘조상대대로 30대를 넘기지 못
한편, ‘운널사’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김미영과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이건이 원치 않는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달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