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이효리는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서 "제주도에만 있다 보니 오랜만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예능프로그램 MC를 맡게 됐는데 (신)동엽, (유)재석 오빠 등 도와주는 분 없이 진행을 맡은 게 처음이라 긴장도 됐지만, (문소리, 홍진경) 언니들이 편하게 해줬다"며 "방송 초반이기 때문에 우왕좌왕하기도 하지만 뉴스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게 재밌더라"고 웃었다.
이어 "열심히 해 의미도 있고,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맛보기 방송을 선보여 관심을 받은 '매직아이'는 대중이 주목하지 못한 뉴스와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찾아낸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이효리ㆍ문소리ㆍ홍진경이 진행하는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와 김구라ㆍ배성재가 진행하는 '숨은 사람 찾기' 코너로 구성됐던 파일럿은 기존 코너를 보완해 8일 처음 시청자를 찾는다. 뉴스를 통해 살면서 헷갈리고 애매모호한 모든 것들을 2014년 기준으로 선정해보는 업그레이든 된 새로운 코너 '선정 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