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됐던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정작 개·폐막식이라는 중요한 순서에 출연이 불투명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초 JYJ는 작년 2월 19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붐 조성을 위한 인천송, 인천댄스, 인천송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JYJ는 같은 해 5월 13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응원가 녹음을 시작으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2013년 6월 인천아시안게임 응원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9월 16일에는 아시안게임 공식주제가 ‘온니 원’(ONLY ONE)을 발매했다. 또 같은 해 10월과 11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광저우에서 각각 쇼케이스를 갖고 직접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JYJ는 지난 7월 1일 열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관련 기자회견에 초청받지 못했다. 이날 행사의 총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은 엑소, 싸이, 빅뱅 등이 무대에 오르는 것을 확정했다고 밝혔으나 홍보대사인 JYJ 출연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를 접한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측은 주최 측이 계약 당시의 약속을 불이행하고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씨제스는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조직위원회장을 비롯한 홍보 담당자들은 홍보대사 섭외와 함께 JYJ의 개폐막식 출연을 물론 피날레 무대를 약속 한 바 있다”며 “금번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약속 불이행이 기존에 JYJ에 겪었던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외압에 의한 결정이 아니길 희망한다”고 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JYJ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사건요약’을 그래픽으로 정리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