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여자와의 관계를 통해 예술적 영감을 얻는 한 괴짜 교수가 진짜 사랑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레쓰링'(감독 김호준)을 통해서다.
영화 '구세주'와 '색증시공' 시리즈 등을 통해 자타공인 코믹 연기 전문 배우로 거듭난 최성국은 여자들과의 잠자리를 통해 사진 작품의 영감을 얻는 괴짜 교수 해주 역을 맡았다.
해주와 위험한 동거 속에 코믹한 애증 관계를 이어갈 당돌하고 솔직 발랄한 여대생 은희 역에는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과 영화 '몽정기2'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친 배우 송은채가 맡아 한층 물오른 코믹 연기와 대담한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둘 사이에 혜성처럼 등장한 요가 강사 신혜 역은 영화 '전망 좋은 집'에서 건강한 매력부터 섹시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던 신예 배우 하나경이 맡았다. 육감적이고 성숙하지만 아픈 과거가 있는 묘한 매력의 캐릭터를 농염하고 짙은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영화 '어린 신부', '제니, 주노'의 김호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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