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가 본격적으로 정은지 코치에 나선다.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는 샤인스타 오디션에 불합격된 최춘희(정은지 분)이 장준현(지현우 분)의 사기로 밤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
이날 장준현은 최춘희에게 새로운 기획사 계약 제안이 들어오자 자신이 대리인으로 나서서 이를 체결했고 계약금을 가지고 도주했다.
↑ 사진=KBS 트로트의 연인 방송캡처 |
반면 최춘희의 계약금을 들고 튄 장준현은 맘 편히 호화생활을 즐겼다. 하지만 최춘희와 그의 동생이 떠오르자 죄책감을 느꼈다.
특히 장준현은 자신이 스캔들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이유가 전 소속사 사장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난동을 부려 경찰서까지 끌려간 장준현은 그 곳에서 최춘희의 TV로 방송되는 노래를 듣고 희망을 느꼈고 자신이 재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 후 장준현은 최춘희가 일하는 밤무대를 찾아갔고 계약을 해지시키려 노력했다. 장준현이 새롭게 마음을 다잡으면서 ‘트로트의 연인’은 새 국면을 맞았다.
그 동안 최춘희가 부르는 트로트를 무시했던 장준현이었지만 그의 노래 소리에 마음이 움직이자 그는 트로트를 자신의 재기 발판으로 삼을 것을 결심했다. 그 동안 자신의 불운이 최춘희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고 오해했던 그는 무릎을 꿇고 최춘희에게 기회를 달라며
이제부턴 가장 밑바닥을 보게 된 두 사람이 실패를 이겨내고 새로운 재기를 노리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트로트를 통해서 의기투합하게 된 최춘희와 장준현의 변화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