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데뷔 첫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하지원은 지난 28일 도쿄 메르파르크 홀에서 데뷔 첫 단독 일본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미 '황진이' '시크릿가든' '더킹 투하츠' 등으로 한류 기반을 닦은 하지원은 오랜 요청에 화답, 팬미팅을 진행했다.
'가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행사 두 달 전인 5월 초 이미 전석 매진되며 하지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날 하지원은 80년대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마츠다 세이코의 나츠노 토비라(여름의 문'을 깜찍한 안무와 함께 선보이는가 하면,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30일 소속사에 따르면 하지원은 현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내년 1월 다시 한 번 팬미팅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하지원의 최신작 '기황후'는 8월 3일부터 NHK의 BS 프리미엄 채널에서 주 1회씩 방영된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