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차범근 위원은 27일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벨기에전 중계 방송 크로징에서 "아쉽게도 10:11 싸움을 확실하게 마무리 하지 못해서 오늘 0:1로 실패했다"고 말했다.
차범근 위원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3차전 스타트의 변화는 좋은 영향을 줬다. 여러 가지 좋은 장면이 있었고 1, 2차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전 많은 체력소모를 했고, 후반전 크로스도 연결이 안됐다. 실점을 하면서 많은 부담을 갖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경기 직후 트위터에 "다른 선수들도 고생했는데.. 결과에 너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한국 축구의 일시적인 흑역사이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이날 한국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벨기에에 0대 1로 패배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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