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홈런왕' 박병호(28•넥센 히어로즈)의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박병호 선수가 홈런 잘 치는 비법을 꿈나무에게 전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가 공개한 장타 비법은 "잘 먹고 잘 자야 홈런을 잘 칠 수 있다"는 것.
박병호는 25일까지 27개의 대포를 쏘아 올려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이며, 경기당 0.42개의 홈런 페이스를 보여 2003년 이승엽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 56개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목동구장에서는 3번이나 장외 홈런을 날리는 등 평균 124m의 압도적인 홈런 비거리를 기록 중인 상황입니다.
또 박병호는 5월 한 달에만 14개의 홈런을 터뜨려 'MBN 야구 꿈나무 후원 프로젝트'의 5월 타자 부문 MVP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박병호는 상금으로 받은 150만원 전액을 자신의 모교인 서울 영남중학교 주장 조상현 군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이어 박병호는 '홈런을 잘 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조 군에게 "어린 나이에는 기술보다는 체격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전하며, 먼저 잘 먹고 잘 잘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체격이 커야 기술도 빨리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중학교 때 하루에 우유를 1리터 이상 마셨다. 밥도 잘 챙겨 먹고 수면도 충분히 취한 덕분에 또래보다 덩치가 커서 타격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오른쪽 팔꿈치를 최대한
올해 처음 제정된 'MBN 꿈나무 후원 프로젝트'는 매월 프로야구 투수와 타자 부문에서 위상을 높인 선수를 MVP로 선정한 뒤, 이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소년 선수들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