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병 유서, 군부대 따돌림 있었나
탈영병 유서, 탈영병 유서
탈영병 유서 형식의 메모가 공개됐다.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일반전방소초(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동료들을 살해하고 탈영한 뒤 자살을 기도한 무장 탈영병 임 모 병장(22)이 지난 23일 생포됐다.
↑ 탈영병 유서 |
사건 직후 군 추격조는 임 병장의 소총과 실탄을 회수한 뒤 헬기편으로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임 병장은 병원 후송 당시 의식은 있으나 출혈이 많은 상태였다. 임 병장은 강릉 아산병원 도착 뒤 곧바로 응급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 병장은 자살 시도 직전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해 유서 형식의 메모를 작성했다.
임 병장은 이 메모에 기수열외 등 소초원들에 대한 불만을 낱낱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남긴 메모에는 “선임과 후임에게 인정을 못 받고 따돌림을 당해 부대 생활이 힘들었다. (희생자)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조만간 임 병장을 군
탈영병 유서 공개에 누리꾼들은 “탈영병 유서, 따돌림 당했다는 건 마음이 안타깝다.” “탈 영병 유서, 왜 그런 선택을…” “탈영병 유서, 다시는 그런 선택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