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승점 삭감, 켈트십자가 때문?
러시아 승점 삭감, 켈트십자가
러시아 관중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내건 켈트십자가에 대한 문제가 제가됐다.
러시아 매체는 지난 19일 "FIFA가 러시아 대표팀에 '승점 삭감'의 중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스포츠 전문매체 R-스포르트를 비롯한 언론들에 따르면 관중의 불법 행동을 감시하는 회사 '페어(Fare)'로부터 러시아 크로아티아, 브라질, 멕시코 등의 팬들이 FIFA 규정에 어긋나는 불법 행동을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 러시아 승점 삭감, 켈트십자가 |
크로아티아 팬들은 지난 13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나치 문장이 그려진 플래카드를 걸었으며 브라질과 멕시코 팬들은 10일 벌어진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들에게 욕설을 내
FIFA는 이러한 행위들을 엄격하게 금지중이다.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대해 랭킹 순위 점수를 깎는 징계를, 브라질과 멕시코 대표팀에 대해선 경고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까지 공식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FIFA의 결정에 따라 자력 16강 진출이 불가능한 한국 대표팀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