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영화 ‘군도’가 하정우의 변신이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하정우는 극 중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인 군도 무리의 에이스인 도치 역을 맡았다.
하정우가 변신할 도치는 처음부터 칼을 쥔 에이스가 아니었다. 이에 ‘군도’ 측은 천한 백정에서 군도의 에이스 쌍칼 도치로 변신하는 하정우의 쇠백정 돌무치 시절의 스틸을 공개했다.
쇠백정 당시 하정우의 모습은 도치와는 정반대되는, 거칠지만 순박한 모습이다. 넓적한 도살용 칼로 소돼지를 잡아 홀어머니와 여동생 곡지의 생계를 근근이 이어가는 돌무치는, 돌에 맞아도 끄떡없는 단단한 몸과 700근(420kg)의 고기를 실은 수레도 거뜬히 끄는 엄청난 힘의 소유자다.
하지만 천민보다 아래 계급에 속하는 백정으로, 고기를 사주는 양반들 덕에 먹고 살 수 있다 여기며 밟으면 밟히는 것을 천명처럼 받아들이는 순수한 영혼이다.
윤종빈 감독은 “하정우가 연기한 돌무치라는 캐릭터는 겉보기엔 굉장히 무식하고 거칠며 야성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수룩하고 순수한 동심을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7~8세 정ㄷ의 지능을 지닌 동화적이고 만화적인 캐릭터”라고 말했다.
한편 순진하고 어수룩한 백정 돌무치에서 군도의 에이스 쌍칼 도치까지 1인 2역에 가까운
이에 누리꾼들은 “‘군도’ 하정우, 기대된다” “‘군도’ 하정우, 대박이다” “‘군도’ 하정우, 다재다능해” “‘군도’ 하정우, 연기 정말 잘해” “‘군도’ 하정우, 재밌겠다” “‘군도’ 하정우, 보러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