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라디오스타 |
이천수는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외국에서는 같은 팀 멤버들끼리도 많이 싸운다. 공을 안 주면 막 욕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싸웠던 외국 선수중에 사비 알론소가 있었다”면서 “말도 안통하고 깊게 얘기한 적도 없는데 한국말로 욕하면 임팩트가 있으니까 상대도 안다. 그러면서 싸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일본에서 뛰던 시절에 대해서는 “일본에 있을 때는 사건이 몇 개 있었다. (싸움이) 붙으면 그 선수들은 안 오더라. 내 프로필을 아니까”라고 설명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천수는 2003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팀 레알소시에다드로 이적해 사비 알론소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사비 알론소는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로 레알소시에다드, 리버풀을 거쳐 현재 레알마드에서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천수, 역시 성격이 불같았네" "이천수, 안타까웠던 스페인 생활이었지" "이천수, 싸움 상대 알론소 보니 화려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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