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10분’이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시상식 및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아시아신인상 부문 심사위원상은 9개 작품과 경합을 벌인 이용승 감독의 ‘10분’이 차지했다.
‘10분’은 비정규직 세대의 웃픈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출근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이들을 위한 현실 밀착형 직장생활백서로, 10분 안에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남자의 웃기고도 슬픈 드라마 ‘10분’은 정글 같은 사회 속에 놓인 바로 지금, 현실의 모습을 그려 직장을 다니거나, 안 다니거나 무조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펼쳐냈다.
한편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안싱 금잔상 작품상은 펜테리스 불가리스 감독의 ‘리틀 잉글랜드’가 수상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