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이 소녀시대 태연과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백현은 22일 오후 3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 브라질 월드컵 특집 편에 MC로 나섰다. 이날 백현은 활기찬 분위기의 다른 MC들과 달리 다소 긴장한 듯 굳은 표정으로 진행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태연과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이를 인정한 뒤 대중 앞에 나서는 첫 무대. 태연은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심경을 언급한 바 있지만 백현은 어떤 입장도 밝힌 적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왔다.
하지만 백현은 주어진 프로그램 진행에 몰두했을 뿐 태연과 관련된 발언을 하지 않은 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현과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두 사람에게 확인한 결과,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라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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