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지오디(god) 김태우가 윤계상의 연인 이하늬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태우는 윤계상이 지오디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김태우는 “이번 재결합에 이하늬의 공이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무래도 계상이 형은 배우로서 어렵게 지금 위치에 올랐는데 다시 가수로 돌아오기가 어려웠을 것이다”며 “그런데 연예인들이 예상보다 귀가 얇다. 주위에서 좋은 말을 해주니까 결심한 것 같다. 특히 연인인 이하늬의 말에 맘을 굳힌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이하늬가 다행히 god의 팬이었다. 그래서 사실 이하늬에게 말을 잘해달라고 부탁했었다”며 “이번에 이하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오디는 지난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무려 9년 만의 재결합을 해 지난발 ‘미운 오리 새끼’라는 프로젝트 싱글을 발매했다. ‘미운 오리 새끼’는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김태우는 “15주년이라는 것, 또 여전히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이 있다는 점에서 다시 나올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총 프로듀싱을 맡은 그는 “형들이 워낙 잘 아니까 그냥 방향을 제시할 뿐이다. 오랜만에 다섯 멤버가 모이는 거라 녹음실에서 만나면 수다 떨기 바빴다. 그래서 녹음 비용이 많이 나왔다”고 웃었다.
또한 “만나보니 멤버 중 내가 제일 많이 변한 것 같다. 결혼해서 아이 아빠가 됐고, 기획사 사장도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신인가수 메건리를 론칭 시켰다.
한편 지오디는 15주년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를 전국 투어로 확대했다. 내달 12일~13일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을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지에서 총 8회의 공연을 추가로 결정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
누리꾼들은 “윤계상 이하늬, 훈훈하다” “윤계상 이하늬, 김태우 정말 재밌어” “윤계상 이하늬, 재결합해서 좋다” “윤계상 이하늬, 이하늬 공이 컸구나” “윤계상 이하늬, 추억의 그룹이다” “윤계상 이하늬, 앨범 또 나왔으면 좋겠다” “윤계상 이하늬, 선남선녀” “윤계상 이하늬, 잘 어울려” “윤계상 이하늬, 잘 만나고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